경희대 노인학과, AI 만난 '초고령화' 실버산업 꽃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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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현상과 IoT, AI 기술력을 융합할 경우 실버산업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초고령화 현상은 경제 활력을 저해하는 동시에 실버산업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스마트돌봄 혁신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은 스마트돌봄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은 "초고령화 현상은 경제 활력을 저해하는 동시에 실버산업의 발전이라는 긍정적 측면이 있어 우리나라의 IoT, AI 기술력과 고령화 현상을 적절히 융합한다면 실버산업이라는 국가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스마트돌봄 기술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으로 중·장기적인 스마트돌봄 기술을 개발하고 정부의 지원체계를 구축해 스마트돌봄에 필요한 원격 진료에 관한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최영희 국회의원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첨단 의료의 확산으로 국민건강을 향상시키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서 볼 수 있듯이 스마트돌봄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의료기관별로 정보화의 격차와 의료취약 지역의 서비스 접근 불편을 해소하고 부족한 법제와 인프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발제와 토론에 앞서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이윤신 과장이 '노인복지정책의 과제와 스마트돌봄 추진 현황'으로 강연했고, SK텔레콤 엄종환 부사장과 사단법인 스마트돌봄융복합협회 양승희 회장이 각각 'SKT의 AI 돌봄 현황', '스마트돌봄융복합혁신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백희정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경희대학교 노인학과 김영선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령친화서비스단 김택식 단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혁신사업센터 이윤수 센터장, 수원과학대학교 간호학과 오진환 교수, 사회복지법인 밝은언덕 오동식 원장, SK텔레콤 문태희 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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