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메뉴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검색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닫기
커뮤니티

소식

고령화 시대의 해답, 에이지테크…'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에서 만난다

행정실
  • 2025.09.02
  • 67
관련링크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80715175539675 (13회 연결)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시니어산업… 자립·돌봄 아우르는 새로운 돌봄 생태계
9월 25일~27일 세텍(SETEC)에서 에이지테크 기업 총망라 전시회 개최

5f853488ed97c7da182ba7c1699a7717_1756773390_8494.JPG

마이베네핏 버추얼메이트를 활용해 맞춤형 운동을 즐기는 모습/사진=마이베네핏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고령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하고 자립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에이지테크(AgeTech)'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실버산업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자산 관리, 여가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실버 이코노미'라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는 에이지테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5f853488ed97c7da182ba7c1699a7717_1756773465_6234.JPG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달 2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시니어 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73조원에서 2030년 24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 3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및 관계부처 합동으로 '에이지테크 기반 실버경제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아울러 연구개발(R&D)부터 실증, 상용화,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에이지테크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자립·돌봄·수용성까지 아우르는 3대 핵심 영역
김영선 경희대 에이지테크 융합센터장은 에이지테크의 3대 핵심 분야로 △고령자의 자립을 돕는 기술(스마트홈, 피지컬 로봇 등) △돌봄 시스템(원격의료, AI 기반 서비스 등) △기술 수용성 향상을 위한 교육·서비스 등을 꼽는다. 구체적으로는 주거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운동·재활, 이동성 향상, 정서 지원을 위한 감성 기술, 여가 콘텐츠 등이 자립을 위한 기술에 포함되며, 돌봄 종사자를 위한 기술로는 돌봄 로봇, 케어 기기, 통합 플랫폼 등이 있다.

 

마이베네핏·솔닥… 고령친화 헬스케어 시장 선도
국내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이 에이지테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니어 비즈니스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특히 마이베네핏, 솔닥, 제론엑스등은 디지털 헬스케어, 비대면 진료, 스마트 돌봄 분야에서 고령층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을 제공 중이다.

마이베네핏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년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최근 서울시 건강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대표 제품인 '버추얼메이트(VirtualMate)'는 고령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운동 가이드와 건강 정보를 제공, 시니어들이 집에서도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5f853488ed97c7da182ba7c1699a7717_1756773474_4678.JPG
비대면 진료 업체 '솔닥'의 진료 플랫폼을 통해 시니어 환자가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솔닥


솔닥은 고령층을 위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시니어들이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솔닥은 비대면 진료에 특화된 전자의무기록(EMR) 기능과 환자 관리, 데이터 저장, 분석 기능이 포함된 '솔닥 파트너스 솔루션'을 의료기관에 제공해 의료진과의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AI 시대를 맞아 고령층과 돌봄 인력을 위한 스마트 기술을 제공하는 제론엑스도 대표적인 에이지테크 기업이다. 이들이 개발한 '늘케어(Neul Care)'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늘밴드'와 IoT 허브를 통해 고령자의 심박수, 혈압, 바이탈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응급 상황을 예측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독거노인이나 건강 취약 고령층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에이지테크, 미래 사회를 위한 필수 기술

에이지테크는 단순히 고령층의 건강과 편의를 넘어서, 삶의 전반적인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미국 CES 2025에서는 치매 환자를 위한 반려 돌봄로봇 '제니(Jennie)', 독거노인을 위한 AI 레이더 장치 '엑스엔드(AxEnd)'와 같은 혁신 기술이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관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25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에서는 국내 주요 에이지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첨단 기술과 대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고령사회의 새로운 돌봄 모델을 제시하고, 시니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5f853488ed97c7da182ba7c1699a7717_1756773644_998.png
'2025 더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가 오는 9월 25~27일 서울 대치동 세텍에서 개최된다.


이전글이 없습니다.

[비바 2080] 이제 ‘에이지테크’를 잘 활용해야 ‘뉴 시니어’가 된다

(17104)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덕영대로 1732 동서의학대학원 |TEL. 031-201-2743~5 |E-MAIL. khubk21@khu.ac.kr

KYUNG HEE UNIVERSITY. ALL RIGHTS RESERVED.